엄마가 섬그늘에 가사 다 알고 계신가요?

엄마가 섬그늘에~ 로 시작하는 섬집아기 노래

가사는 끝까지 몰라도 뭔가 서글픈 멜로디로 기억되는데요.

 

아기들 잠잘때 자장가로 좋아해서 자주 불러줬는데

이젠 커서 아이돌 노래만 듣네요.

 

집에 어린 자녀가 있고, 잠을 들지 못하면

불러드리라고 섬집아기 가사 알려드립니다.

 

섬집아기 (작사: 한인현, 작곡: 이흥렬)

 

1절

엄마가 섬그늘에

굴 따러 가면

 

아기가 혼자남아

집을 보다가

 

바다가 불러주는

자장노래에

 

팔베로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

 

 

2절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 있지만

 

갈매기 울음소리

마이 설레어

 

다못찬 굴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랫길을

달려옵니다.

 

보통 섬집아기 노래는

2절과 1절이 애매하게 섞여서 부르게 되는데요(저만 그런가요?)

 

가사를 읽다보면

집에 홀로 남겨진 아기의 모습과

그런 아기를 두고온 엄마의 마음이 읽혀져서

서글픈 멜로디와 함께

왠지 감성을 자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