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벤다졸 성분이 들어간 개 구충제인 파나쿠어 c를 먹고
말기암에서 회복되었다는 해외 유튜버가 최근들어 화제입니다.
이 유튜버가 파나쿠어c와 비타민E, 커큐민, CBD오일(대마 오일로 햄프 시드 오일이 국내에 유통 가능)을
일정 기간 섭취한 뒤 전신에 퍼져있던 암이 퇴치되었다고 하죠?
그래서 좀 살펴보니 과거 구충제 성분이 암에 효과가 있다는 기사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대부분 2017년 해외 의학지인데요.
유튜버가 2017년 3월 경부터 개 구충제 요법을 사용해서
같은 해 9월 완치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이 나온 시기와 비슷합니다.
구충제가 암세포도 잡네 (2017년 7월 연합뉴스 기사)
영어로 된 네이쳐지에서 다른 내용은 어려워서 잘 모르겠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펜벤다졸 성분은 숙주의 탄수화물 대사를 방해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구충제로서 효과는 나쁜 세포는 포도당을 다른 세포에 비해 과다하게 섭취를 하는데
펜벤다졸이 포도당 성분인 탄수화물 대사를 막기 때문에 나쁜 세포들이 먹고살 것이 없어서
소위 굶어 죽는다는 내용입니다.
또한 펜벤다졸 성분은 안전성이 높은데, 실험에 사용된 동물 중에 돼지가 눈에 띕니다.
돼지는 인간과 가장 유전자가 유사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놓고만 보면, 펜벤다졸 성분인 파나쿠어 c를 중심으로 한
암 치료 행위가 영 엉뚱한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국가나 의사, 약사분들은 이에 대해서 당연히
보수적인 입장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국가가 나서서 치료하세요~라고 말하기는 아직까지 확고하게 검증된 효과는 아니니까요.
개 구충제 파나쿠어 c를 통한 암 치료할 것인가 말 것인가?
그것은 타인이 결정해줄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본인들이 결정하시고,
주변에 조언을 얻을 의사, 약사들이 있다면 충분히 듣고 난 뒤에 결정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선택은 본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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