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은정 망상과 관심 욕구 퓨전 밈

폰은정 들어보셨습니까?

인터넷 자주 하시는 분들이라면 유명한 Meme(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시인사이드의 어떤 갤러리 내 글에서 시작되었는데요.

해당 갤러리는 사라졌지만,

폰은정 밈은 지금까지 살아 남았다고 합니다.

 

아니, 살아남은 정도가 아니라 변형과 발전이 되어

이젠 새로운 유니버스라고 불릴 정도입니다.

 

폰은정 더 비기닝

폰은정 더 비기닝

 

 

본인이 이런 일이 있냐? 라며 묻습니다.

그리고 진짜냐고 묻는 사람들의 질문에

정말이다!!라고 대답합니다.

그중에 누군가 중국 사람 아니냐?라고 묻는데요.

 

갑자기 한국 사람인데 내가 지어낸 사람이야!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신기하다고 합니다.

지어냈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처럼 말합니다.

 

지금까지 여기에 이끌려 댓글을 달았던 사람들은 맥이 탁 풀리겠죠?

그래서 폰은정은 일종의 허언증 또는 관심종자 또는 헛소리를 의미합니다.

망상을 현실처럼 물어보고 사람들에게 관심을 끄는 것이죠.

 

이러한 현상은 유행이 되었는지

(탈루라 처럼)다양한 형태로 외전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소위 유니버스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다 보면, 글쓴이 말고도 보는 사람들도 허언증이 있습니다.

 

나와 같은 상상 폰은정

폰은정은 글쓴이의 허언증만이 아니다.

어떤 사람은 아 나 이거 아는데 잘 기억이 안 나!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고는 싶지 않고, 아는 척은 해야겠고

아니면 서로 같은 상상을 하는 영혼의 단짝이겠죠?

 

그런데 이다음은 또 다른 변형입니다.

보통 없는 것을 지어내서 물어보는 형태를 보이는데

이번에 나오는 것은 실제 있는 것을 조작해서 과장하는 것이죠.

 

실화지만 조작 폰은정

폰은정 컵쌀국수 외전

 

 

컵 쌀국수에 들어간 고기양을 보고 깜짝 놀라며

건더기 실화냐고 사람들에게 물어보네요.

이 정도 되면, 브랜드를 물어보고 공구 들어갈 각이겠죠?

 

그런데, 허무하게도 자기가 넣은 거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실화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컵 쌀국수 건더기인데, 내가 넣은 거다!

굉장히 모순적이고 기준이 당황스럽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폰은정 외전이 있는데요.

인터넷 검색해보시면 많이 나옵니다.

 

폰은정은 한국뿐만 아니라 동서를 막론하고 

인터넷 SNS를 통해, 관심을 받고 싶은 마음이 변질된 형태라고 보입니다.

그러면서 끝까지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니라

얼마 지나지 않아 거짓말임을 밝힙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 아들도

자주 뭔가 대단한 이벤트가 발생한 것처럼 이야기를 해놓고 곧 뻥이야~라고 말해서 저를 걱정을 시키는데요.

폰은정을 보니 관심에 목마른 요즘 사람들의 트렌드인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