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이지카드

대만 이지카드 마이너스 -60 NTD까지 된다고 하는데, 사용이 쉽지 않습니다.

가오슝 공항 패밀리 마트에서 사용했지만, 실패했네요~

지금부터 이지카드 구매부터 사용까지 간략한 설명드립니다.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대만을 2박 3일 일정으로 대만 가오슝을 다녀왔습니다.

이지카드는 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교통카드 같은 것인데요.

지하철(MRT), 배, 트램(경전철) 같은 교통 시설부터 편의점 등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가오슝 MRT 역에서 이지카드 구입하기

 

대만 가오슝에 도착해서 MRT 정거장으로 갑니다.

개찰구 옆에 있는 부스에서 이지카드를 판매합니다.

기본적으로 카드값 100 NTD가 들어갑니다.

(대만 환율은 대략 X 40 하면 됩니다.)

 

다양한 캐릭터 모양의 카드 종류가 많은 것처럼 되어 있지만,

타이틀 이미지처럼, 1개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지카드를 구매하면, 충전을 해야 사용이 가능한데요.

구매한 부스에서 바로 충전 요청을 하면 됩니다.

1일 무제한, 2일 무제한 이용권 그리고 금액 충전 방식이 있는데요.

참고로 가오슝 공항에서 중심지인 미려도까지 30 NTD가 소모됩니다.

MRT의 경우 대략 2-30 NTD씩 소모가 됩니다.

지하철이나 버스 등을 많이 이용하실 분들이라면

1일, 2일 무제한 이용권도 괜찮습니다.

 

그게 아니면 2박 3일 기준 2~300 NTD 정도가 무난한 것 같습니다.

 

이지카드 사용하기

 

대만 가오슝 MRT 노선도

MRT의 경우 한국에서 지하철 타듯이 개찰구 카드를 대고 이용하면 됩니다.

가오슝의 경우 라인이 R(빨강) 선, O(오렌지) 선,  C(경전철) 선 3가지이고

우리나라처럼 나갈 때 개찰구에서 한번 더 태그 하면 됩니다.

태그 시 잔고가 나오니 수시로 확인하면 됩니다.

 

보얼 예술특구에 가면 매우 넓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오슝은 11월 말에도 낮 기온이 30도 정도입니다.

그 넓은 곳을 걸어 다니기는 매우 힘들 수 있습니다.

대만 가오슝 보얼예술특구 경전철 정류장

보얼 예술특구에 트램(경전철)이 있는데요.

여기서도 이지카드 사용이 가능합니다.

기본 현금으로 낼 경우 20~30 NTD가 필요한데요.

이지카드는 10 NTD로 쓸 수 있습니다.

 

써니힐 바로 앞에 C12 역이 있으며,

보얼 지구 중간이 C13 그리고 시즈완 역 바로 앞 철도 공원이 종점인 C14입니다.

대만 가오슝 경전철 이지카드 요금 수납기

트램에 올라타기 전 역에 있는 요금 수납기를 사용하거나

트램에 있는 요금 수납기에 이지카드를 대면 자동으로 사용이 됩니다.

내릴 때는 이지카드를 댈 필요가 없습니다.

(트램에서 내릴 때도 태그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타고 있던 대만분이 알려주심)

 

보얼 예술특구 북쪽 끝으로 가면, 철도 공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더 올라가면 빙수 거리와 치진 섬으로 가는 구산 페리 선착장이 있습니다.

구산 페리도 이지카드로 가능한데요.

역시 현금보다는 카드가 더 쌉니다.

대만 가오슝 치진섬 선착장

 

대만 이지카드 마이너스와 환불하기

 

이지카드 잔액이 41 NTD가 남은 상태로 한국으로 가기 위해 가오슝 공항에 왔는데요.

가오슝 공항의 이지카드 환불은 1층 입국장에 청화 모바일 바로 옆에 있는 컨딩 익스프레스에서 담당합니다.

대만 이지카드 환불 시 알아둬야 할 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카드값 100 NTD는 환불되지 않습니다.

카드 잔액에서 20 NTD가 수수료로 차감된 금액을 환불받습니다.

저는 41 NTD에서 20 NTD를 빼고 21 NTD만 된다고 하며,

패밀리마트 가서 금액만큼 사는 것이 더 낫다고 컨딩 익스프레스 직원이 말했습니다.

 

그래서 환불을 취소하고, 패밀리마트로 가서 물품을 구매시도했습니다.

이때 다른 블로그에서 -60 NTD까지는 사용이 가능하다고 해서

72 NTD짜리 도시락류(도시락은 일반적으로 72~85 NTD,

빵 및 삼각김밥은 49 NTD이나 추가 할인이 다소 많은 편입니다.) 를 구매시도했더니, 31 NTD가 부족하다고 떴습니다.

자동 결제될 줄 알았는데, 추가 금액을 내라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직원이 영어를 못했으며, 가만히 저를 보더군요)

 

 

이때 전 느꼈습니다.

말도 통하지 않다 보니, 대만 이지카드 마이너스 사용해주세요~ 할 수도 없었습니다.

지갑에 여러 개 있던 동전을 지불하고 나서야 나갈 수 있었습니다.

 

공항이라서 그런지 혹은 패밀리마트라서 그런지(세븐 일레븐이 이지카드와 관계있다는 글들도 있네요) 모르겠으나

대만 이지카드 마이너스 사용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중국말을 잘하거나, 뒤에 길게 늘어선 줄에도 별다른 부담을 느끼지 않는 분들은 시도해보시길 바랍니다.

 

대만 이지카드에 대해서 제가 경험한 것을 알려드렸는데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11월 12월 대만 가오슝 날씨와 옷차림

 

11월 12월 대만 가오슝 여행 옷차림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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